양무리흰돌문학관

은혜의 방/오늘의 말씀

감추어진 복음의 비밀

루스드라 2025. 1. 27. 14:55

(10) 감추어진 복음의 비밀
(골로새서 1:25-27)

서론 : 바울이 교회의 일꾼된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된 일이라고 말씀해 줍니
          다. 그리고 복음으로 나타난 이 하나님의 말씀이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추어졌던 하나님의 비밀이라고 말
          씀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섭리하신 복음의 비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만세와 만대로부터
          내려온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이신 것입니다.

1. 복음의 비밀

성경은 우리의 구속의 예정에 대하여 언제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까? 엡 1:4절에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다"고 했습니다. 이런 말씀으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모든 창조적인 역사는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하신 그의 백성들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위대한 비밀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그의 백성들에 대한 이같은 구원의 섭리가 마감되면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만물은 소멸되어 원상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계 20 : 11절에서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고 했습니다. 천년왕국 후에는 이 창조적인 세계는 필요 가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하늘에 우리를 위해 예비해 놓으신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미 예비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심으로 죄인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는 일인데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로 에덴에서 생령으로 삶을 누린 아담의 지위보다 더 영광스럽게 하시는 일로 이같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세우신 하나님의 섭리가 복음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같은 일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숨겨져 온 하나님의 비밀이었다고 하셨습니다. 이 비밀을 바울은 계시를 통해서 밝혀 낸 것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이 복음을 비밀로 하신 것입니까? 그것은 사탄으로 하여금 이 복음의 사역을 방해할 수 없도록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1) 사탄은 죄로 타락한 인간은 이제 절대로 회복될 수 없는 하나님의 대적 자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줄로 알았습니
     다. 사탄은 이처럼 인간을 타락시킨 후, 인간에게 복을 주시려고 아담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실패하고 자신
     이 인간 세상의 지배자로 군림할 줄로 알았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입니까? 이미 죄인이 된 아담의 후손
     중에는 인간의 죄를 대속하여 구원을 이룰 만한 존재가 생겨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복음의 비밀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만대와 만세로부터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죄인을 구속하기 위
     한 대속 제물로 예정해 놓으시고 세상을 창조하셨던 것입니다. 사탄이 이같은 오묘하신 하나님의 복음의 섭리를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실 것으로 알고 있었던 존재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늘의 천사들도 몰랐고 사
     탄도 몰랐습니다.

(3) 사탄은 그리스도께서 왜 십자가를 저셔야 하는가에 대하여 전혀 몰랐습니다. 오히려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으면 하
     나님의 구원 사역은 실패하는 것으로 착각했습니다. 십자가에서 죄인의 죄를 대속 하시는 일이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인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만약 그런 비밀을 사탄이 알았다면 사탄은 결코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했을 것입니다.

(4) 사탄은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그리스도의 역사가 하나님의 구원을 이룬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그리스도께서 죽
     은자 가운데서 살아나실 그의 부활에 대하여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같은 사실을 문자적으로 분
     명히 밝히지 아니하시고 비밀한 계시로 숨겨 놓았습니다. 그리고 다 이루신 후에 그 말씀을 들어 내 놓으시므로 증
     거로 삼으신 것입니다.

2. 이제는 나타난 복음의 비밀

하나님은 복음을 통해서 이 모든 비밀을 그의 성도들에게 명명백백히 밝혀 놓으셨습니다. 왜냐 하면 이 사실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 세상 사람들에게는 비밀한 계시로 그대로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아무리 지혜자라 해도 읽어도, 들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이 진리를 알았기 때문에 거짓된 진리로 이 진리를 따르는 사람들을 미혹하여 진리에서 떨어져 나가게 하는 것입니다. 이 비밀을 이방인 중에 풍성히 나타났습니다.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가 되어 이 복음을 이방인에게 전달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기 육체에 채운 것입니다.

결론 : 바울이 교회의 일꾼이 된 것은 이 하나님의 비밀한 경륜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은혜인 줄로 알
          고 이 복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일을 너무 감사하게 여겼던 것입니다. 우리도 바울 같은 믿음으로 복음을 전
          하는 일꾼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