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내 주변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느끼기도 있다. 올초에는 성령님의 임재를 느끼면서 좋은 기분으로 말씀 안에서 출발했다. 그런데 갈수록 자꾸 동력이 떨어져 가고 있었다. 작년에 육신의 고난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하면서 몸부림을 치며 한 해를 보냈다. 그리고 새해를 맞아서 이제 새롭게 되었다는 말씀을 붙들고 출발했다. 그런데 올해는 더 많은 육신의 약함을 드러나게 하셨는데 나 뿐만 아니라 아내, 그리고 둘째까지도 약한 부분을 드러나게 하셨다. 마음에서 늘 하나님과 은밀한 대화의 방에 가서 독대를 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러면서도 오히려 멀어지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다른 일로 대체하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이 내 옛사람의 유혹을 청산하지 못하고 있는 탓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