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무리흰돌문학관

은혜의 방/영성(동행)일기

마음까지 들여다 보시는 하나님

루스드라 2024. 9. 13. 22:45

2024. 9. 13(금) 21:54

지난 7일(토) 가족묘지 벌초를 마치고 쎗째 동생, 백교 종제, 예권 종제와 식사를 하고 커피숍에서 차담을 나누었다. 오랫만에 예권이 종제가 함께하니 활기가 넘쳤다. 예권이 동생은 그동안 외지에서 사업을 했는데 건강상 정리하고 내려왔다고 했다.

많은 이야기를 하던 중 예군이 동생이 그동안 나에 대한 오해가 있었고 분노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제 모두 이해하고 그래서 올해 벌초를 함께 하게 되었다고 했다. 나도 고마운 마으을 전하고 미안한 말을 했다. 이런날이 오기까지 하나님께서 개인하심을 안다. 그래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알 수 있는 일은 또 있다. 봄부터 산소 축대를 쌓으려 했으나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기로 하고 지금까지 기다렸는데 의견을 모았다. 동자 휴자 할아버지 자손을 중심으로 모임을 만들자고 했다. 그리고 매월 일정액을 모아서 정립하자고 했다. 참으로 놀랍다. 오래 전부터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먼저 이야기하면 거부감으로 반대할 것이기에 잠잠히 기다렸던 일이 동생들이 서로 의견을 모았다. 그래서 내가 회칙 초안을 만들고 추석 연휴 중에 다시 만나자고 했다. 

 

그날 백교 종제로부터 가려움증으로 고생했는데 누에가루를 먹고 치료가 되었고 기력도 회복했다는 경험담을 들었다. 귀가 번쩍했다. 올들어 몸이 예전만 못함을 느끼는 중이어서 무언가 기력을 회복 할만한 방법을 찾아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정보라는 생각이들었었다. 구매한 곳이 이서면이며 추석 이후에나 구입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때 나도 함께 구매하겠다고 부탁하고 헤어졌다.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으로 이서 누에를 검색해 봤다. 몇 년 전에 이서농협에서 누에가루를 판매하는 것을  본것이 생각나서였다. 그런데 농협 판매는 찾을수 없고 오래된 블러그만 몇 군데 있어서 전화를 했으나 받지를 않았다. 그러던 중 백교 종제가 전화를 해서 자기에게 판매한 사람은 하지 않고 제품을 생산하는 이웃 사람 전화를 알려주어 전화를 입력하고  추석 이후에 구매하기로 했다.

 

어제 오후에 인터넷 판매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났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하니 이제까지 나타나지 않은 쇼핑몰을 보게 되었다. 담양에 있는 누에공장에서 이서에서 기른 누에를 가공하여 네이버를 통해 판매하는데 추석 연휴 배송문제로 오전까지 마감을 했다고 나왔다. 아쉬워서 내일 전화를 해서 직접 구매를 할 수 있다면 가려고 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백교 종제가 전화를 해서 이서에서 누에가루를 준비했으니 내일 사러가야겠다고 했다. 그래서 용량을 물어봤더니 알아보고 전화를 했다. 1kg 가루는 11만 원, 환은 12만 원이라고 했다. 그래서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가격의 절반이었다. 그래서 가루와 환을 각각 1개씩 구입을 했다.

 

 이번 벌초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일을 세 가지 경험을 했다. 첫째는 예권이 동생과 화해를 하게 하셨다. 둘째는 동생들과 모임을 만들기로 했다. 세번째는 누에가루를 추석 전에 구입하게 해주셨으며 재정적으로도 손해보지 않게 하셨다.

 

<기도>

아버지 하나님, 저보다 저를 더 잘아시는 아버지 하니님을 경배하며 찬양합니다. 이렇게 저를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보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믿음이 부족하여 넘어지려할 때에 함께 하시는 아버지를 알게 하시며 붙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우리 가족을 향한 선포를 들어주신 아버지 하나님 형제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저에게 붙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조급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앞서지 않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살겠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여주시시오.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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