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고생했다.
강물이가 처음 갖게 되는 첼로는 우리가 사주었어야 하는데 다 보내지 못해서 미안하다.
오늘 나는 처음으로 하나님의 마음이 이러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인 우리는 일부라도 보내기로 결정을 했다.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너희가 계좌번호만 알려주면 보내려고 기다리는 중이다. 그러니 미안해 할 일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하나는 필요한 것을 적극적으로 구하는 자녀에게 주시는 분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간절히 기도하라 하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너희가 우리에게 말을 하지 않고 무리해서 첼로를 구입했다면 너희가 어려운 줄 알지만 구입할 수 있었나보다 생각했을 것이다. 혹여 망설이다 포기를 했다면 어쩔뻔 했겠냐 싶다.
그래서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하신 말씀이 새롭게 다가왔다.
물론 너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냥 강물이가 마음에 들어하면 그것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바라보자.
힘내라.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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