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향연
이성교
흩날리는 국향 따라
몰려드는 인파 속에
죽장망혜 삿갓 한량
이어지는 문향의 맥,
화순 팔경 오솔길
사연 따라 걷는 걸음
아쉬움으로 물든
가을 끝자락,
스미는 국향에 맘을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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