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동방삭 한마디 말실수는 자신을 죽일 수 있음을 깨달아야 입력 : 2024. 02.08(목) 15:37 화순저널 동방삭(東方朔)은 중국 전한 시대의 문인(BC 1542~93?)으로 해학과 말재주가 좋고 직언을 잘하여 이름을 떨쳤던 실제 인물이다. 속설에 불사약을 가진 선녀인 서왕모(西王母)의 복숭아를 훔쳐먹고 오래 장수했다고 하여 ‘삼천갑자 동방삭’으로 알려져 있다. 동방삭은 어렸을 때 부모를 여의고 형 밑에서 독학을 한 수재로서 언변에 능했는데, 특히 회춘의 비법을 조언하여 한무제의 총애를 받았다고 한다. 삽천갑자란 갑자가 60에 300을 곱하면 18만 년을 넘게 살았다는 뜻이니 동방삭은 그만큼 오래 살았다는 말이 된다. 이는 중국인들 특유의 부풀리기 잘하는 과장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