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무리흰돌문학관

흰돌문학관/시

바윗돌 앞에서

루스드라 2023. 8. 20. 17:15

바윗돌 앞에서

 

 

바윗돌이

속살거린다.

 

이천 년

억눌림을 견딘

기다림으로

또 다른 때를 맞이하였느니

 

무거운 짐 버거울지라도

잠잠히 기다리라

포기하지 말라

고난이 유익이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흰돌문학관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텃밭 직설  (0) 2023.08.20
그때와 지금  (0) 2023.08.20
대푸른마을  (0) 2023.05.30
화순선 탄광역  (0) 2022.11.06
주님의 사랑 전하리  (0) 2022.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