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무리흰돌문학관

흰돌문학관/시작노트

대푸른마을

루스드라 2023. 8. 20. 16:50

푸른마을임시1

 

무등산 정기 받아 뫼봉재 솟아오른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 터

광산이씨 이백여 호 자작일촌

능주 화순 굽이쳐온 두물머리 삼각지

잔디 푸른 강변의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코스모스 목 늘여 반기던 돌서더릿길

자동차 소리 요란한 아스팔트에 묻히고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선 풍경

후미진 흙담집은 푸서릿길 오래련만

큰 대밭, 그네 매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푸른마을임시2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 터

광산이씨 이백여 호 자작일촌

무등산 정기 받아 솟구친 뫼봉재

능주 화순 굽이쳐온 두물머리 삼각지

잔디 푸른 강변 은빛 모래톱에 이르고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코스모스 목 늘여 반기던 돌서더릿길

자동차 소리 요란한 아스팔트에 묻히고

징검다리 여울 목 콘크리트 다리지나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선 풍경

후밋길 흙담집은 푸서릿길 오래련만

큰 대밭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 푸른 마을 임시 3

 

무등산 정기 솟구친 뫼봉재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 터

광산이씨 자작일촌 오백 년

능주 화순 굽이쳐온 두물머리 삼각지

잔디 푸른 강변의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코스모스 반기던 농로 오릿길

자동차 소리 요란한 아스팔트에 묻히고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선 풍경

언덕배기 옛집은 묵정밭 오래련만

큰 대밭 너머 그네 매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마음의 고향

 

하루에도 몇 번씩

달려가는 내 고향

감추어진 아스팔트 포장 밑

질척거리던 논틀길

코스모스 목 늘여 반기던 길섶

여울목 늘어선 징검다리

두꺼비집 짓던 은빛 모래톱

돌고 돌아 도타운 고샅길

흙담집 허물어진 푸서릿길

홀로 푸르른 뒷동산 소나무

그 자리 지키며 반기는 내 고향

 

 

 

 

마음의 고향 2

 

눈 감으면 삼삼이는

대 푸른 내 고향

감추어진 아스팔트 포장 밑

질척거리던 논틀길

코스모스 목 늘여 반기던 길섶

징검다리 늘어선 여울목

파란 잔디 은빛 모래 반짝이던 강변

깨복쟁이 친구 함께 걷던 고샅길

흙담집 허물어진 푸서릿길 지나

뒷동산 소나무만 홀로 푸르른

내 고향

 

 

마음의 고향 3

 

눈 감으면 삼삼이는

대 푸른 옛 동네

코스모스 목 늘여 손짓하던 논틀길은

아스팔트 자동차 소리에 묻히고

징검다리 늘어선 여울 목

잔디 파란 강변 은빛 모래톱은

개발독재에 흔적조차 사라지고

귓가를 맴도는 고샅길 이야기

후밋길 무너진 흙담집은 푸서릿길 되었는데

그네 매던 소나무만 홀로 푸르른 곳

눈 뜨면 사라지는

그 옛날 내 살던 동네

 

 

마음의 고향 4

 

눈 감으면 삼삼이는 대 푸른竹靑 내 고장

봉황이 알을 낳듯 마을 품은 뒷산

바람재 넘나드는 푸른 솔바람 싱그러운 곳

능주 화순 굽이쳐온 두물머리 삼각지

잔디 푸른 강변의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코스모스 목 늘여 반기던 논틀길은

아스팔트 자동차 굉음에 묻히고

징검다리 여울 위에 드리운 콘크리트 하얀 몸

귓가를 맴도는 고샅길 이야기

후밋길 흙담집은 푸서릿길 되었는데

그네 매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마음의 고향 5

 

눈 감으면 삼삼이는 대푸른마을竹靑理

봉황이 알을 품고 감싸 안은 아릿산 명당 터

뫼봉재 넘나드는 솔바람 싱그러운 곳

능주 화순 굽이쳐온 두물머리 삼각지

잔디 푸른 강변의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코스모스 목 늘여 반기던 논틀길은

자동차 소리 요란한 아스팔트에 묻히고

징검다리 여울 목 콘크리트 다리지나

발길 붙드는 고샅길 이야기

후밋길 흙담집은 푸서릿길 되었는데

그네 매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마음의 고향 6

 

눈 감으면 삼삼이는 대푸른竹靑 마을

봉황이 알을 품고 감싸 안은 터

상서로운 뫼봉재 정기 품은 솔바람 감돌아 흐르고

능주 화순 굽이쳐온 두물머리 삼각지

잔디 푸른 강변의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코스모스 목 늘여 반기던 돌서더릿길은

자동차 소리 요란한 아스팔트에 묻히고

징검다리 여울 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선 풍경

후밋길 흙담집은 푸서릿길 된 지 오래인데

그네 매던 기름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마음의 고향 7

 

알 품은 봉황이 날개 펼쳐

감싸 안은 대푸른竹靑 마을

뫼봉재 상서로운 기운 감돌아 내리고

능주 화순 굽이쳐온 두물머리 삼각지

잔디 푸른 강변의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목 늘여 반기던 돌서더릿길 코스모스

자동차 소리 요란한 아스팔트에 묻히고

징검다리 여울 목 콘크리트 다리지나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선 풍경

무너진 흙담집은 푸서릿길 된 지 오래련만

그네 매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竹靑 마을 8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 터에

광산이씨 이백여 자작일촌 이룬 마을

무등산 흐른 정기 뫼봉재 휘돌아 내리고

능주 화순 굽이쳐온 두물머리 삼각지

잔디 푸른 강변의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코스모스 목 늘여 반기던 돌서더릿길

자동차 소리 요란한 아스팔트에 묻히고

징검다리 여울 목 콘크리트 다리지나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선 풍경

후밋길 흙담집은 푸서릿길 오래련만

큰 대밭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竹靑 마을 9

 

무등산 정기 흘러 뫼봉재 솟아오른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 터에

광산이씨 이백여 자작일촌 이룬 마을

능주 화순 굽이쳐온 두물머리 삼각지

잔디 푸른 강변의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코스모스 목 늘여 반기던 돌서더릿길

자동차 소리 요란한 아스팔트에 묻히고

징검다리 여울 목 콘크리트 다리지나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선 풍경

후미진 흙담집은 푸서릿길 오래련만

큰 대밭, 그네 매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竹靑 마을 10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 터에

광산이씨 이백여 자작일촌 이룬 마을

무등산 정기 흘러 뫼봉재 휘감아 내리고

능주 화순 굽이쳐온 두물머리 삼각지

잔디 푸른 강변의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코스모스 목 늘여 반기던 돌서더릿길

자동차 소리 요란한 아스팔트에 묻히고

징검다리 여울 목 콘크리트 다리지나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선 풍경

후밋길 흙담집은 푸서릿길 오래련만

큰 대밭, 그네 매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푸른마을11

 

무등산 정기 받아 뫼봉재 솟아오른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 터에

광산이씨 일가 이룬 이백여 호

능주 화순 굽이쳐온 두물머리 삼각지

잔디 푸른 강변의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코스모스 목 늘여 반기던 돌서더릿길

자동차 소리 요란한 아스팔트에 묻히고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선 풍경

후미진 흙담집은 푸서릿길 오래련만

큰 대밭, 그네 매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푸른마을12

 

무등산 정기 받아 솟구친 뫼봉재 아래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에 터 잡은

광산이씨 이백여 호 자작일촌

능주 화순 굽이 돌아 만난 두물머리 넓은 평야

잔디 푸른 강변 은빛 고운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코스모스 목 늘여 반기던 돌서더릿길

자동차 소리 요란한 아스팔트에 묻히고

징검다리 여울 목 콘크리트 다리지나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선 풍경

후미진 흙담집은 푸서릿길 오래련만

큰 대밭, 그네 매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푸른마을13

 

무등의 정기 받아 솟구친 뫼봉산 아래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에 터 잡은

광산이씨 이백여 호 자작일촌

지석천과 화순천 두 물 만나 너른 평야 이루고

잔디 푸른 강변 삼각지 은빛 고운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코스모스 목 늘여 반기던 돌서더릿길

자동차 소리 요란한 아스팔트에 묻히고

징검다리 여울 목 콘크리트 다리지나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선 풍경

후미진 흙담집은 푸서릿길 오래련만

큰 대밭, 그네 매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푸른마을14

 

무등의 정기 받아 뫼봉산 솟아오른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에

터 잡은 광산이씨 이백여 호 자작일촌

지석 화순 두물머리 지석강 너른 평야

잔디 푸른 강변 삼각지 은빛 고운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코스모스 목 늘여 반기던 돌서더릿길

자동차 소리 요란한 아스팔트에 묻히고

징검다리 여울 목 콘크리트 다리지나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선 풍경

후미진 흙담집은 푸서릿길 오래련만

큰 대밭, 그네 매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푸른마을15

 

무등의 정기 받아 뫼봉산 솟아오른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에

터 잡은 광산이씨 이백여 호 자작일촌

지석 화순 두물머리 지석강 너른 평야

잔디 푸른 강변 삼각지 은빛 고운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코스모스 목 늘여 반기던 농로 오리길

자동차 소리 요란한 아스팔트에 묻히고

징검다리 여울 목 콘크리트 다리지나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선 풍경

후미진 흙담집은 푸서릿길 오래련만

큰 대밭, 그네 매던 소나무 너만 아직 푸르구나

 

 

푸른마을16

 

무등의 정기 흘러 솟아오른 아릿산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에

터 잡은 광산이씨 이백여 호 자작일촌

지석 화순 두물머리 너른 평야 이룬 지석강

잔디 푸른 강변 은빛 고운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코스모스 하늘하늘 설레던 농로 오리길

자동차 소리 요란한 아스팔트에 묻히고

징검다리 여울 목 콘크리트 다리지나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선 풍경

깔크막 산허리 집터는 묵정밭 오래련만

큰 대밭, 그네 매던 소나무 너만 아직 푸르구나

 

 

대푸른마을 竹靑理 17

 

무등의 정기 받아 솟아오른 아릿산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날개 품에

터 잡은 광산이씨 이백여 호 자작일촌

지석 화순 두물머리 평야 이룬 지석강

풀 뜯던 소 한가로운 잔디 푸른 강변

두꺼비집 짓던 삼각지 은빛 고운 모래톱

 

코스모스 하늘하늘 설레던 농로 오리길

자동차 소리 요란한 아스팔트에 묻히고

징검다리 여울 목 콘크리트 다리지나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선 풍경

산허리 무너진 집터는 묵정밭 오래련만

큰 대밭, 그네 매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마을 竹靑理 18

 

무등 정기 솟아오른 아릿산 매봉재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날개 품에

광산이씨 자작일촌 500여 년

능주 화순 두 물 만나 평야 이룬 지석강

두꺼비집 짓던 은빛 고운 모래톱

잔디 푸른 강변 고삐 맨 소 한가로이 풀 뜯던 곳

 

코스모스 하늘하늘 설레던 농로 오리길

자동차 소리 요란한 아스팔트에 묻히고

징검다리 건너던 여울 목 콘크리트 다리지나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선 풍경

산허리 가풀막 집터는 묵정밭 오래련만

큰 대밭, 그네 매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마을 竹靑理 19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날개 품에 터 잡은

광산이씨 자작일촌 반 즈믄 해

종괘산에서 뻗어 온마을을 뒤덮은 박넝쿨에 열린

탐스러운 열다섯 덩이 길몽이 전설로 이어지고

능주 화순 두 물 만나 평야 이룬 지석강

두꺼비집 짓던 은빛 고운 모래톱

잔디 푸른 강변 고삐 맨 소 한가로이 풀 뜯던 곳

 

코스모스 목 늘이고 반기던 농로 오리길

자동차 소리 요란한 아스팔트에 묻히고

징검다리 건너던 여울 목 콘크리트 다리지나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선 풍경

산허리 가풀막 집터는 묵정밭 오래련만

큰 대밭 너머 그네 매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 푸른 마을 20

 

무등 정기 솟아오른 아릿산 뫼봉재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 터

광산이씨 자작일촌 오백 년

능주 화순 굽이쳐온 두물머리 삼각지

잔디 푸른 강변의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코스모스 반기던 농로 오릿길

자동차 소리 요란한 아스팔트에 묻히고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선 풍경

언덕배기 옛집은 묵정밭 오래련만

큰 대밭 너머 그네 매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 푸른 마을 21

 

무등 정기 솟아오른 아릿산 뫼봉재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 터에

광산이씨 자작일촌 오백 년

능주 화순 굽이쳐온 두물머리 삼각지

잔디 푸른 강변의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코스모스 반기던 농로 오릿길

자동차 소리 요란한 아스팔트에 묻히고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선 풍경

언덕바지 옛집은 묵정밭 오래련만

푸른 기상 여전한 큰 대밭 너머

그네는 매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마을 22

 

호남정맥 솟구친 아릿산 뫼봉재 아래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 터에

광산이씨 자작일촌 오백 년

능주 화순 굽이쳐 온 두물머리 삼각지

잔디 푸른 강변의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아스팔트에 묻힌 코스모스 농로 오릿길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선 풍경

언덕바지 옛집은 묵정밭 오래련만

큰 대밭 푸른 기상 하늘을 우러르고

그네 매던 뒤까끔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마을 23

 

호남정맥 솟구쳐 아릿산 뫼봉재로 흘러내린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에 터 잡은

광산이씨 자작일촌 오백 년

능주 화순 굽이쳐 온 두물머리 삼각지

잔디 푸른 강변의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아스팔트에 묻힌 코스모스 농로 오릿길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선 풍경

언덕바지 옛집은 묵정밭 오래련만

큰 대밭 푸른 기상은 하늘을 우러르고

그네 매던 뒤까끔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마을 24

 

호남정맥 솟구친 아릿산 뫼봉재 아래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에 터 잡은

광산이씨 자작일촌 오백 년

능주 화순 굽이쳐 온 두물머리 삼각지

잔디 푸른 강변의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아스팔트에 묻힌 코스모스 농로 오릿길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 설은 풍경

언덕바지 옛집은 묵정밭 오래련만

큰 대밭 푸른 기상 하늘을 어우르고

뒤까끔 그네 매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마을 25

 

호남정맥 솟구친 아릿산 뫼봉재 날개 아래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에 터 잡은

광산이씨 자작일촌 오백 년

능주 화순 굽이쳐 온 두물머리 지석천 삼각지

어미 소 풀 뜯던 잔디 푸른 강변의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아스팔트에 묻힌 코스모스 농로 오릿길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 설은 풍경

언덕바지 옛집은 묵정밭 오래련만

큰 대밭 대나무, 푸른 빛으로 아우르고

뒷동산 소나무, 그네는 간데없고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마을 26

 

호남정맥 솟구쳐 아릿산 뫼봉재로 흘러내린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 터에

광산이씨 자작일촌 오백 년

능주 화순 굽이쳐 온 두물머리 지석천 삼각지

고삐 맨 소 풀 뜯던 푸른 강변의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아스팔트에 묻힌 코스모스 농로 오릿길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익은 풍경

언덕바지 흙담집은 묵정밭 오래련만

큰대밭 푸른 빛은 하늘을 아우르고

뒷동산 소나무, 그네는 간데없고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마을 26

 

호남정맥 솟구쳐 아릿산 뫼봉재로 흘러내린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 터에

광산이씨 자작일촌 오백 년

능주 화순 굽이쳐 온 두물머리 지석천 삼각지

풀 뜯던 소 한가로운 푸른 강변의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아스팔트에 묻힌 코스모스 농로 오릿길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익은 풍경

언덕바지 흙담집은 묵정밭 오래련만

큰대밭 푸른 기상 하늘을 아우르고

그네 뛰던 뒷동산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마을 27

 

호남정맥 솟구쳐 아릿산 뫼봉재로 흘러내린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 터에

광산이씨 자작일촌 오백 년

능주 화순 굽이쳐 온 두물머리 지석천 삼각지

풀 뜯는 소 한가롭던 푸른 강변의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아스팔트에 묻힌 코스모스 농로 오릿길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익은 풍경

언덕바지 흙담집은 묵정밭 오래련만

큰대밭 푸른 기상 하늘을 아우르고

그네 뛰던 뒷동산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마을 28

 

호남정맥 솟구쳐 아릿산 뫼봉재로 흘러내린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 터에

광산이씨 자작일촌 오백 년

능주 화순 굽이쳐 온 두물머리 지석천 삼각지

소 울음 한가롭던 잔디 푸른 강변,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아스팔트에 묻힌 코스모스 농로 오릿길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익은 풍경

언덕바지 흙담집은 묵정밭 오래련만

큰대밭 푸른 기상 하늘 향해 아우르고

뒷동산 그네 뛰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마을 29

 

아릿산으로 솟구쳐 뫼봉재로 흘러내린 호남정맥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 터에

광산이씨 자작일촌 오백 년

능주 화순 굽이쳐 온 두물머리 지석천 삼각지

소 울음 한가롭던 잔디 푸른 강변,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아스팔트에 묻힌 코스모스 농로 오릿길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익은 풍경

언덕바지 흙담집은 묵정밭 오래련만

큰대밭 푸른 기상 하늘 향해 아우르고

뒷동산 그네 뛰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마을 30

 

호남정맥 솟구친 아릿산 정기 뫼봉재로 흘러내린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 터에 광산이씨 자작일촌 오백 년

능주 화순 굽이쳐 온 두물머리 너른 평야 곡간을 채우고

잔디 푸른 강변의 은빛 모래톱 맑은 물에 멱감고

두꺼비집 지으며 꿈을 키우던 곳

 

아스팔트에 묻힌 코스모스 농로 오릿길 따라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익은 풍경

언덕바지 흙담집은 묵정밭 오래련만

큰대밭 푸른 기상 하늘 향해 아우르고

뒷동산 그네 뛰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마을 31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에 터 잡은

광산이씨 자작일촌 오백 년

화순천과 지석천이 만나는 두물머리 너른 평야

잔디 푸른 강변, 은빛 모래톱

물장구치며 멱감고 두꺼비집 짓던 곳

아직도 아스라이 귓가에 맴도는 송아지 울음

 

아스팔트에 묻힌 코스모스 농로 오릿길 따라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보랏빛 이야기

개망초로 피어난 언덕바지 흙담집 하얀 그리움

큰대밭 푸른 기상 하늘 향해 아우르고

뒷동산 그네 뛰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마을 32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에 터 잡은

광산이씨 자작일촌 오백 년

곡창 이룬 화순 지석 두물머리 너른 평야

잔디 푸른 강변 삼각지 은빛 모래톱

물장구치며 멱감고 두꺼비집 지으며

마음 밭에 씨뿌리며 꿈을 키우던 곳

 

아스팔트에 묻힌 코스모스 농로 오릿길 따라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보랏빛 사연

흙담집 빈터에는 개망초 하얀 그리움 피어 있는데

큰대밭 푸른 기상 하늘 향해 아우르고

그네 뛰던 뒷동산 기름 솔은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마을 33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에 터 잡은

광산이씨 자작일촌 오백 년

곡창 이룬 화순 지석 두물머리 너른 평야

잔디 푸른 강변 은빛 모래톱

물장구치며 멱감고 두꺼비집 지으며

예지몽 씨앗 삼아 꿈 키우던 옛살이 땅

 

아스팔트에 묻힌 코스모스 농로 오릿길 따라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사연

도린결 빈터에는 개망초 하얗게 흐노니* 피고 지고

하늘 향해 아우른 큰대밭 푸른 기상은 여전한데

그네 뛰던 뒷동산 기름 솔 너만 홀로 푸르구나

*도린결 : 사람이 별로 가지 않는 외진 곳.

*흐노니 : 누군가를 굉장히 그리워하는 것

 

 

대푸른마을 34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에 터 잡은

광산이씨 자작일촌 오백 년

화순 지석 두물머리 곡창 이룬 너른 평야

풀 뜯는 소 워낭소리 평화로운 잔디 푸른 강변

두꺼비집 토닥토닥 꿈 키우던 은빛 고운 모래톱

 

아스팔트에 묻힌 코스모스 농로 오릿길 따라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멍멍한 풍경

언덕바지 흙담집은 묵정밭 오래련만

아우러진 큰대밭 푸른 기상은 하늘에 닿았고

뒷동산 그네 뛰던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마을 35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에 터 잡은

광산이씨 자작일촌 오백 년

화순 지석 두물머리 곡창 이룬 너른 평야

잔디 푸른 강변에 어미 소 워낭소리

둥둥개 물장구 두꺼비집 토닥토닥

어우르며 꿈 키우던 은빛 고운 모래톱

 

아스팔트에 묻힌 코스모스 농로 오릿길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익은 듯 낯선 풍경

언덕바지 흙담집은 묵정밭 된 지 오래

큰대밭 푸른 기상 하늘 향해 아우르고

그네 뛰던 뒷동산 기름 솔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마을 36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에 터 잡은

광산이씨 자작일촌 오백 년

괴나무 우거진 잿등 만괴정에 올라

화순 지석 두물머리 곡창 이룬 너른 평야

잔디 푸른 강변 은빛 고운 모래톱 바라보며

고관대작 예지몽 구암 전설 엿듣고 자라던 곳

 

아스팔트에 묻힌 코스모스 농로 오릿길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익은 듯 낯선 풍경

언덕바지 흙담집은 묵정밭 오래련만

대나무 푸른 기상 하늘 향해 아우르고

그네 매던 뒷동산 노송은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마을 37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에 터 잡은

광산이씨 자작일촌 오백 년

괴나무 그늘진 잿등 만괴정 마루에 올라

화순 지석 두물머리 곡창 이룬 너른 평야

잔디 푸른 강변 은빛 고운 모래톱 바라보며

고관대작 예지몽, 구암 전설 엿듣고 꿈 심던 곳

 

아스팔트에 묻힌 코스모스 농로 오릿길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익은 듯 낯선 풍경

언덕바지 흙담집은 묵정밭 오래련만

대나무 푸른 기상 하늘 향해 아우르고

그네 매던 뒷동산 노송, 너만 홀로 푸르구나

 

 

대푸른마을 38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 명당에 터 잡은

광산이씨 자작일촌 오백 년

괴목 우람한 잿등 위 만괴정 마루에 올라

화순 지석 두물머리 곡창 이룬 너른 평야

잔디 푸른 강변 은빛 고운 모래톱 바라보며

박넝쿨 예지몽, 구암 전설 엿듣고 꿈 키우던 곳

 

아스팔트에 묻힌 코스모스 농로 오릿길

징검다리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익은 듯 낯선 풍경

언덕바지 흙담집은 묵정밭 오래련만

대나무 푸른 기상 하늘 향해 아우르고

그네 매던 뒷동산 노송, 너만 홀로 푸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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